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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에 잘 알고지내는 분한테서 전화가왔었습니다. 나름 그분야에서 성공하신 능력있는 젊은CEO죠. 직장에서 독립한뒤 2년만에 삼성전자의 협력사를 일구었으니 능력있다고 제가 인정을 합니다.
그분이 전화거신것은 다름아니고 지난 10월인가 제가 그분 만났을적에 이제 주가가 머지않아 빠질것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수타이밍을 잡고자한다. 뭐 부동산같은것 다 정리해서 투자할거다...이런말씀을 드렸기때문이었을겁니다.
긴말안해도 신뢰하는 사이라서 본인도 투자시기를 가늠하고 계시겠죠. 우선은 제가 얘기(예언?)한대로 주가가 빠지는지 눈빠지도록 살펴보면서 말입니다.
그분 : 어 근데 B님 언제쯤 주가가 빠질까요?
저 : 주가요? 오늘부터 빠질것같습니다.
그분 : 네 ? 오늘요?
저 : 네 오늘부터말입니다.
그분 : (잠시 말이 없으시다가) 그런데 지금껏 안빠지다가 오늘부터 빠진다니 공교롭 네요. (좀 못믿겠다는 뜻으로) - (이때 종지가 +2포인트쯤됬죠 ^^)
저 : 제가 오늘부터 빠진다고 말씀드린 뜻 모르시겠습니까?
그분 : 네?
저 : 님처럼 인내심있으신분이 제말을 굳게 믿으시고 기다리시다가 도저히 매일처럼 꾸역꾸역오르는 주가에 참지못하고 전화를 하셨으니 심리적으로 오늘이 꼭지라 생각해서 오늘부터 빠진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그게 챠트보다 정확해요..ㅎㅎ
그분 : ㅎㅎㅎ 그럼 언제사야 합니까??
저 : 또 저한테 전화하시는 날이겠지요? (둘다 웃었습니다)
통화내용이야 똑같겠습니까만, 그럭저럭 전하고자하는 내용은 비슷했을겁니다. 상승시장의 꼭지란 사람의 마음, 조바심의 꼭대기에서부터 오는것이란게 제 경험으로 얻은 유일한 지표입니다. ㅎㅎㅎ
그림을 그리는대로 주가가 가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1150을 갈것같다고 그림을 그려도 그대로 안되는게 시장입니다. 시장엔 그러한 심리를 역이용하고자하는 측도 반드시 있으니까 말입니다.
얼마까지 빠질것이다라고 예측하는것은 下之下의 계산입니다. 그저 시장이 쉬려고하면 쉬는 모습을 관찰하면 그만입니다. 배운만큼 그 신호는 반드시 올테니까요. 실패를 하는 이유는 유일하게도 자신의 마음을 자제하지 못해서입니다. 그게 지금까지 제가 실패했던 거래들을 분석했을때 나온 패인입니다. 유일한 원인...마음 말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추운날 건강챙기십시오. 건강해야 성공의 기회가오는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