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추세 종목이 전체 90% * 52주 신고가종목 전체 15%
지수가 빠른 속도로 1600선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는 조정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이 외부 변수에 의한 지수조정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은 과연 언제 하락이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동향은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 예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지수 움직임 등을 수치화해서 평가하는 기술적 분석 전문가들은 증시가 "꼭지" 에 도달한 상황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며 이들 지표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한다. 기술적분석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지수 상승 추세가 꺽일 것을 예상하는 특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면서도 "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의 비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의 비율, #일주일간 상승폭 이상의 지수 하락 등에 주의하라고 지적했다.
보통 전체 종목 중에서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이 전체의 90% 수준에 달하면 "상투" 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한다. 대다수 종목에서 상승이 나타나는 만큼 더 이상 상승이 어렵기 떄문이다.
현재 이 비중은 80% 선으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또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전체의 15%선에 도달하면 지수 하락이 나타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이 비중이 10% 선까지 높아졌으나 지난주부터는 다시 낮아지고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량거래와 함께 나타나는 음봉 출현, #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움직이는 경우, #연속 3일 음봉 출현 등을 하락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적 지표로 꼽았다. 음봉이란 시작 가격에 비해 장 종료 가격이 더 낮은 것으로 장 후반으로 가면서 지수가 하락 했음을 뜻한다. 5일 이동평균선이란 5일간 지수의 평균치를 수치화한 지표로 일주일간의 지수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